공동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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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잠시 그친 사이, 후원 방문을 하셨습니다.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0-08-02   /   Hit. 1300

8월 2일 주일 낮, 우리 아가들이 자는 베이비박스에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무엇을 하면 보람이 될까 생각하다가

베이비박스에 후원하자는 생각이 모아져 두 분이 기저귀 박스와 분유 박스를 들고 방문하셨습니다.

 

"남자 분들이 베이비박스를 어떻게 아셨을까요?" 하고 질문했더니

"영상을 봤더니..." 하시면서 말끝을 흐리시네요.

 

아마도 마음이 찡하셨나 봅니다.

양이 문제가 아니라 기저귀 한 팩이라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아름다운 모임,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들...

 

이렇게 아빠들이 들고 온 기저귀, 유아부 아기가 들고 온 분유1통, 아기 신발 한 켤레로 힘을 얻고

또 열심을 내 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가 점점 삭막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런 선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우리 이웃이라면 아직 소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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