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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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가족이 되어주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꾸는 제주여행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5-08-19   /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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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육원에 입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라다가 학대, 가정폭력 등으로 분리되어 입소하는 경우도 있고, 

신생아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청년들은 “저희들은 부모에 대한 아무 정보가 없어요. 

아주 아기였을때 부터 보육원에서 자랐어요” 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힘들었는지 물으니 

“괜찮아요. 그것때문에 우울하거나 힘들지는 않았어요.” 

한 청년은 20살이 넘어 그래도 궁금해서 부모를 찾아본 적은 있었는데 찾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살면서 겪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말처럼 괜찮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도 

“괜찮아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하는 말들에 여러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세 명의 청년은 서로에 대해 끊임없이 칭찬을 합니다.

“선생님~ 00형은 정말 착해요, 항상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챙겨요~”

“선생님 이 친구는 정말 열심히 살았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어요~”

“선생님 00이는 힘든 일을 겪었는데, 저라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은데, 00이는 잘 이겨내고 있어요~”

서로를 위해주고 챙겨주고 다독이며, 서로의 가족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청년들은 “00아!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  “Just do it!”  , “괜찮아 잘하고 있어”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힘이 난다고 합니다.

 

그들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지는 못해도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며, 멀리서라도 기도로 함께하는 어른이 되어주세요

지켜진 아이들의 삶도 건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주사랑공동체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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