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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1호 ‘차관 부부’ 첫 외부 일정은 네쌍둥이 돌 축하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4-03-18   /   Hit. 2316
이기일·신영숙 부부, 집 찾아가

자필 편지와 돌 선물 함께 전달
“출산하려는 부부 지원에 최선…
아이 낳고 싶은 사회로 만들 것”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왼쪽 두 번째)과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네 번째)이 지난 15일 경기도 과천에서 송리원· 차지혜씨 부부와 함께 국내 첫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네쌍둥이를 안고 돌을 축하해주고 있다. 차지혜씨 제공

지난 15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송리원(41)·차지혜(39)씨 집에 깜짝 손님이 방문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국내 첫 ‘차관 부부’였다. 두 사람이 차관회의 등 공식 일정에 함께 참석한 적은 있지만 외부 일정에 동반한 건 처음이다.

두 차관이 송씨 부부 집을 찾은 건 지난해 3월 태어난 네쌍둥이 리지(여), 록시(여), 비전(남), 설록(여)의 첫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였다. 송씨 부부는 지난해 3월 국내 처음으로 초산 기준 네쌍둥이 자연분만에 성공했다. 두 차관은 비공개로 송씨 부부의 집을 찾았으나, 차씨가 이 소식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 차관과 신 차관은 직접 네쌍둥이를 안고 송씨 부부와 대화를 나눴다. 차씨는 1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아기들이 낯을 많이 가릴 줄 알았는데 울지도 않고 반가워했다”며 “복지부에서는 임신·출산 지원을, 여가부는 육아를 담당하는데 두 분이 같이 오셔서 축하해주시니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차관과 신 차관이 직접 쓴 자필 편지. 차지혜씨 제공

두 차관은 자필 편지와 함께 돌 선물로 네쌍둥이를 함께 태울 수 있는 왜건(다둥이 유모차)을 직접 골라 선물했다. 편지에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뜻깊은 이름처럼 지혜를 가지고(리지), 남에게 베풀며(록시), 밝은 미래를 만들며(비전), 타인에게 경청하는(설록) 멋진 사람으로 자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적었다.

송씨 부부는 “네쌍둥이가 저출산 시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 더 열심히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몸무게가 1㎏도 채 되지 않게 태어난 아기도 있었는데 건강히 잘 자라줘서 고맙다”면서 “아이를 낳으려고 노력하는 부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임무”라고 말했다. 신 차관도 “현장에서 어떤 돌봄 수요가 있는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돌봄서비스 정책을 잘 보완해서 가정이 행복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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