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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제] 삼표, 지역사회와 상생 위한 온정의 기부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4-02-21   /   Hit. 2347
김해몰탈공장, 지역 인재 장학기금 기탁
삼표피앤씨, 친환경 공법 건설현장 적용
삼표시멘트 강원 삼척 공장 전경. [사진출처=삼표]
삼표시멘트 강원 삼척 공장 전경. [사진출처=삼표]

[오늘경제=김종현 기자]

삼표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 소재 공장이 해당 자치단체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취약계층 연탄나눔에 동참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갈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장학재단·블루박스로 실천한 지역상생

삼표는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을 1993년 설립한 뒤 현재까지 56억 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에 지원했다. 총 6000여 명의 전국 우수인재를 지원·육성하는 등 기업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고 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및 인재 발굴·육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창업주 정인욱 명예회장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고 정인욱 명예회장의 차남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2002년부터 매년 10억 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지난해 5월 자립준비청년 중 학업의지가 높은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푸른 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 7000만 원을 기탁해 자립준비청년의 장학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4월에는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와 ‘미래 산림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학재단과 양 기관은 ▲미래 산림기술인력 양성 정책개발 ▲협력체계 운영 및 관리 ▲교육사업 예산지원 ▲교육사업 운영 및 홍보를 위해 협력한다.

삼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산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산림사업 수행 인력 부족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 산림분야 인재 육성 및 취업 지원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장학재단뿐만 아니라 지방 소재 공장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삼표그룹 김해시 향토계열사인 삼표산업 김해몰탈공장은 지난 6일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된 장학금 1000만 원은 진로, 진학 등 지역 우수인재 육성에 사용된다. 삼표산업 김해몰탈공장은 2018년 김해 진영읍에 자리 잡은 공장이다. 시멘트와 골재(모래), 혼화재 등 원자재를 혼합해 만든 드라이몰탈을 생산한다.

지난 1일에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블루박스: 꿈꾸는 가정’ 활동을 펼쳤다. 블루박스는 삼표 로고인 블루에 응원의 마음을 담은 물품 지원 박스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은 경제·환경적으로 어려워 육아를 할 수 없거나 장애 등의 사유로 유기 위험에 처해 있는 아기를 보호하는 시설을 운영 중인 주사랑공동체에 물품을 전달했다.

주사랑공동체는 2009년부터 위기에 처한 아기를 구하고 보호자가 아기를 양육할 수 있도록 상담과 물품·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표는 미혼모 가정 80가구에 육아용품을 지원했다. 아기와 보호자가 사회 구성원임을 느끼고 누군가가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불, 매트 등 침구세트가 담긴 블루박스를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전달했다.

앞서 삼표는 지난해 ‘SPread the Love(사랑을 전파하다)’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사례를 임직원에 공유해 자발적 기부를 이끌어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는 ‘SPoon Up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장은 “작지만 용기있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동행으로 미혼모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며 “관심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현종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이사장, 홍태용 김해시장, 한철 삼표산업 김해몰탈공장장. [사진출처=삼표그룹]
(왼쪽부터) 현종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이사장, 홍태용 김해시장, 한철 삼표산업 김해몰탈공장장. [사진출처=삼표그룹]

◆온실가스 감축·환경영향 저감위한 순환자원 재활용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폐플라스틱 등의 순환자원 재활용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시멘트 제조 공정은 석회석 채광→원료 생산→소성→출하 순으로 이뤄진다. 소성 과정에서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를 생산하기 위해 소성로를 1450℃로 가열한다. 이 과정을 통해 화석연료 유연탄 사용량을 절감한다.

2022년에는 온실가슴 감축 및 환경영향 저감을 위해 49만 톤(t)의 순환자원을 사용했다.

삼표시멘트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강원환경대상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을 수상했다.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인 삼표피앤씨는 친환경 기술 ‘더블월’ 공법을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더블월은 얇은 두께의 콘크리트 판넬 두 장을 보강재 사이에 서로 마주 보도록 한 벽체다. 판넬 사이 공간은 현장에서 레미콘을 채워지게 된다.

더블월 공법 개발 초기에는 일반주택 지하 벽에 사용됐으나 현재는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의 지상층 벽체로도 적용된다.

해당 공법은 자재 절단 등의 작업이 필요 없어 건설폐기물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사전 제작된 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는 만큼 공사 기간 단축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그룹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향후에도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정책에 부합하는 건설기술 차별화 역량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자 안전 지키는 AI 영상관제 시스템

삼표는 지난 16일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 부문별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 안전사고예방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을 밝혔다.

AI 영상관제 시스템은 믹서트럭 차선 이탈 및 보행자 접촉 위험시 신속·정확하게 경고음을 울려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사고유형 및 운전자 운행 유형 등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서도 위험을 감지한다.

안전거리 유지 및 보행자 주의를 알리는 음성 시스템 지원으로 운전자 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위험요소가 감지됐을 경우 관리 감독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송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학습된 위험 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일 단위 안전 보고서를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위험·누락요소를 수치·시각화한다.

AI 카메라를 통해 차량 전방위를 실시간 관리하고 있어 사각지대 해소 및 자발적 사고 위험성도 낮춘다. 상황별 위험예측에 따른 운전자의 방어운전을 도울 수 있고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다.

 

출처 : 오늘경제

원본 : https://www.startup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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