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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베이비박스 “관리 시스템 구축”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3-09-22   /   Hit. 1942
상담·의료 기록·보호 당시 상황 담아
“데이터 분석 통해 효과적 예방·돌봄”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운영자 이종락 목사)는 보호 아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베이비박스 관리 시스템(BMS: Babybox Management S ystem)을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베이비박스를 방문한 부모의 상담기록부터 아기 관련 내용, 보호 당시 상황과 의료기록, 상담을 통해 아기를 키우기로 한 부모 지원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베이비박스 운영자인 이종락 목사는 “수집된 정보는 더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예방과 돌봄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를 발굴하고 원가정에서 아기를 키울 수 있는 성공적인 지원 사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사랑공동체 이 목사는 위기 영아의 생명을 위해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난곡로 교회 담벼락에 베이비박스를 설치했다. 지금까지 2108명의 생명을 보호했다. 그동안 베이비박스에 온 미혼모 96%를 만나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상담해 지난해에는 출생신고를 통해 30%의 엄마가 아기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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