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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천하보다 귀한 생명 구하는 사역의 새 힘을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3-03-18   /   Hit. 1930

<66>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주사랑공동체교회는 ‘생명 살리기 운동’을 사명으로 삼은 교회이다. 이러한 사명을 가지고 베이비박스, 미혼모 지원 사역, 장애 아동 보호 사역, 생명을 살리는 법, 제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생명 캠페인 사역 등 여러 방면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 살리기 운동을 위해 수많은 단체와 기관장, 정책 입안자와 언론인 등 여러 교회와 단체의 초청을 받아 하나님 사역을 간증하기도 한다. 때로는 하루도 쉴 수 없는 바쁜 일정 가운데 탈진이 올 때가 있다. 육체는 물론 영혼까지 지쳐버려 기도할 힘조차 나지 않는다. 이럴 때 스스로 ‘이만하면 최선을 다한 것 아닐까. 이제는 조금 더 편한 길을 택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나약하고 지친 마음이 들 때 나는 갈라디아서 6장 7절 말씀을 되새기곤 한다. 이 말씀을 묵상할 때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생각임을 깨닫는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님의 사명을 감당한 자들은 아파도 아플 수 없고 힘들어도 힘들 수 없다.

육신의 연약함이 하나님 사역을 막는, 하나님을 업신여기게 되는 과오를 범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태해졌던 자신에 대해 회개하고 십자가 앞에 나아간다. 자신을 스스로 속이지 말고 하나님 앞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자고 다짐하게 된다.

이런 다짐 가운데 어느덧 20여년 세월이 흘렀다. 이 사역을 통해 눈물로 뿌린 씨앗들이 열매를 맺고 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셔서 가슴으로 낳은 아이가 자라 아버지의 길을 따라가겠다며 신학과에 입학했다. 또 한 아이는 태권도 장애인 국가대표를 꿈꾸며 열심히 합숙 훈련을 하고 있다. 2009년 세워진 베이비박스는 2000명이 넘는 아이와 미혼모를 보호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그들은 주님을 믿게 됐고 우리의 생명 살리기 사역을 중보해 주는 기도의 용사가 됐다.

국가의 어떠한 도움 없이, 무일푼으로 시작한 생명 살리기 사역은 오로지 주님의 은혜만이 가득했다. 이제 한국을 넘어 미국 땅에서도 생명 살리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눈물을 흘리며 씨앗을 뿌렸더니 하나님께서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해주셨다. 주께서 이루신 기쁨의 열매들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다짐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사명을 다해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눈물로 씨앗을 뿌리겠노라. 이 말씀 붙잡고 오늘 하루도 그 길을 걸어간다.

약력 △주사랑공동체교회 담임목사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운영자 △(재)주사랑공동체 이사장

 

출처 : 국민일보

원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594457?sid=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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