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랩 관계자들이 19일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배냇저고리와 기저귀를 전달했다. 
㈜벨라랩 관계자들이 19일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배냇저고리와 기저귀를 전달했다. 

㈜벨라랩(대표 성정민)은 19일 베이비박스를 운영 중인 서울 관악구 난곡동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배냇저고리와 기저귀를 전달했다. 

베이비박스는 경제적 능력이 없거나 주위 불편한 시선 등 불가피한 이유로 부모들이 양육을 포기한 영아들이 거리에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생명보호장치다.

주사랑공동체는 아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아기를 다시 키우기로 한 400여 가정에 4년간 베이비케어 키트박스(기저귀, 생필품, 쌀 등)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거주지가 없는 출산예정인 미혼모가 자립할 수 있도록 선교관 제공, 생활비 지원, 무료 출산을 돕고 있다.

이날 벨라랩은 사랑의 배냇저고리와 아기 기저귀를 전달하고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친환경 약품으로 살균 봉사활동을 가졌다.

성정민 대표는 "벨라랩은 여성을 위한 기업이기에 더 마음이 남는 곳"이라며 "지금은 애기를 키울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10개월 동안 생명의 소중함을 지켜내 엄마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두렵고 힘든 시간을 이겨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까지 여성의 책임으로만 남을 때가 많다"며 "이제는 사회가 여건이 안되는 가정에 공동육아를 해야하는 책임 의식을 느끼고 사회적 분위기와 법적 실효가 이루어져아 하는 절박한 시점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저출산을 고민하는 지금, 탄생한 생명들을 사회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마음을 모으기위한 운동이 크게 일어나길 소망한다"며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돌아섰던 엄마들이 다시 아이와 미래를 꿈꾸며 웃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임영균 기자 

 

출처 : 안전신문

원본 : https://www.safet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695